2020년 3월 1일 주일예배 공동기도문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은총의 하나님

우리의 영혼은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환자가 늘고 희생자가 이어져 ‘심각’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 전 지역이 불안과 공포에 놓여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의 결과로 빚어진 이 참극 앞에

우리 모두 겸허한 마음으로 옷깃을 여미며 성찰하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그리스도의 빛을 허락하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소망을 키워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복음의 가치를 이루게 하소서.

교회가 먼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원합니다.

방역 당국과 의료진과 봉사자를 위해 응원하며

환자들과 지역 경제와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어떤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니,

그 사랑을 믿고 굳게 서서 불안한 시대에 평화를 심게 하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과 몸짓이 그리스도의 덕을 가리지 않게 하소서.

이번 일로 이단의 거짓과 허물과 오만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또한 바로 서지 못하고 건강하지 못했음도 깨닫게 됩니다.

한국교회 전체가 말씀과 진리로 깊어지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큰 품이 되게 하소서.

종교개혁 정신으로 돌아가 참 제자가 되게 하소서.

영적 성숙을 통해 세상의 빛이 되고 희망을 이루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