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23일 주일예배기도문 – 박종신 집사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게 하소서>

억압과 질고로부터 해방을 주신 하나님!

우리 민족의 눈물을 씻겨주시고, 전쟁의 폐허위에 오늘의 풍요를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지만 우리 남북은 서로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군사력을 키우고 전쟁연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제라고 분단의 죄를 뉘우치고 한배에서 난 형제로 서로 만나 연합하게 하소서.

통일은 어렵더라도 서로 대화하고, 어려우면 서로 돕는 형제의 정을 회복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하소서.

우리는 길을 알지 못하오니 하나님께서 상황과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어주소서.

이 나라 독립과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쳐 숨져간 영혼들을 기억하시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이 오늘에도 이어져서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 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통일을 이루는 계기가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시면 먼저 우리를 향해 악한 무리라고 책망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이 땅의 기독교인들의 위상이 이렇게 까지 땅에 떨어진 적이 없지요? 눈앞의 적은 이익을

쫓아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종교지도자들을 어찌해야 합니까?

상식을 잃어버린 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처럼 발에 밟히고 세상 사람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어갑니다.

“잘 난체 하는 서기관과 바리세인들아 너희는 지옥에서 이를 갊이 있으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시간 말씀을 들고 단에 서신 한문덕 목사를 기억하시고, 하늘의 권위 있는 말씀이 선포될 때,

우리 모두 아멘으로 받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생명사랑교회를 섬기는 장로들과 권사들에게 주님의 상급이 있게 하시고 그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옵소서.

예배의 처음과 나중을 주님께 의탁하옵고 죄의 속박으로부터 해방시켜 자유인으로 살게 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