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글: 한문덕 목사

목소리: 박유진 성도

반주: 박지형 집사

“나는 내 양들을 안다!”

나는 선한 목자이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그것은 마치,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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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스스로를 선한 목자라고 부르시면서, 선한 목자가 지녀야 할 몇 가지 특징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품삯을 받고 일하는 삯군 목자는 양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양들을 버리고 달아납니다. 양들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진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립니다.

세상에 목숨을 버리려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선한 목자도 삯군 목자와 같이 제 목숨이 귀한 줄 알고, 위험한 상황에선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양을 버릴 수 없기 때문에 그 위험을 무릅쓰고 양을 지키다가 자기의 목숨까지도 잃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 목숨을 내어 주도록 사랑하게 된 것은 서로가 서로를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서로 모를 때는 사랑이 싹틀 수 없습니다. 서로 알아가면서 사랑의 씨앗은 자라나는 것이고, 사랑하면 서로 알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사랑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그 애틋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로에 대한 앎이 깊어질수록 사랑도 단단해집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양들을 알았고, 양들도 예수를 알았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를 압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아시고, 예수님이 하나님을 알 듯,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도 그리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더 친밀한 하루가 되시길, 서로 알아가는 애틋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기도 : 우리를 잘 알고 우리와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 예수께서 우리에게 선한 목자가 되어 주셨듯이, 우리 또한 누군가에게 선한 목자가 되길 원합니다. 서로 잘 알아서 사랑이 싹트고 깊어가는 사이, 그래서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 기쁨이 되는 그런 사귐을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그런 만남을 허락해 주시고, 주님과의 사랑도 더욱 깊어지게 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