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글: 한문덕 목사

목소리: 이진규 성도

반주: 박지형 집사

지혜의 특징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분별력을 가지고 있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는 교만과 오만, 악한 행실과 거짓된 입을 미워한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며, 나를 간절히 찾는 사람을 만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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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정보를 몰라서 낭패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약속 시간을 잘못 알았다거나, 남들은 모두 아는데 자기만 몰라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혜는 일상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거나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의 습득을 포함해서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지혜가 지식과 더불어 판단력을 포함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선택의 순간에 옳은 판단을 하려면 매우 다양한 경험이 축적되어 여러 가지 상황을 동시에 빠짐없이 고려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갖춰야 지혜입니다.

동시에 지혜는 앎과 모름 사이에서 앎이 커지면 커질수록 덩달아 커지는 모름에 대해서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비는 신비대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신비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전부로 여기며, 자기를 최고로 아는 오만에 빠진 사람은 참된 말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잘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런 사람의 말과 행실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지혜의 특징이며, 모름을 아는 이만이 배울 수 있고, 그런 이는 지혜를 사랑하고 지혜를 찾기에 언제든 지혜에 이를 수 있게 됩니다. 참으로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으로 비둘기처럼 순결하되 뱀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 기도: 지혜의 하나님! 우리가 참된 지혜를 배워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알게 하시고, 악을 멀리하고 선한 행위로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고, 정확하게 판단하여서 위기의 순간에 넉넉히 이겨내게 해 주소서. 늘 지혜를 간구하며 찾아가는 우리가 되길 원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