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글: 한문덕 목사

목소리: 김광훈 성도

반주: 박지형 집사

보았고, 들었고, 안다!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나의 백성이 고통받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또 억압 때문에 괴로워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고난을 분명히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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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슬람교인도 믿고, 유대인들도 믿습니다. 무신론자들조차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지면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아이고, 하나님 맙소사!” 하면서 하늘을 향해 부르짖습니다!

같은 그리스도인이어도 믿는 하나님의 특성은 저마다 다릅니다. 어떤 분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찾고, 어떤 사람은 복 주시는 하나님을 찾으며, 어떤 이는 참 좋으신 하나님을 찾습니다.

때론 서로가 찾는 하나님이 상충되기도 합니다. 원수를 무찔러 주신 것에 감사하는 교인이 있는가 하면, 이웃 사랑을 넘어 원수 사랑을 말씀하시는 하나님도 계십니다.

오늘 출애굽기의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 그 억압 때문에 괴로워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며, 그들의 고난을 인지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백성을 구원하려고 모세를 부르셔서 파송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파송 받은 백성이라면 우리 또한 고난당하는 이들의 고통을 보고, 울부짖음을 듣고 그들의 고난을 인지하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우리의 고통을 돌아보셨고,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으며 우리의 고난과 아픔과 상처를 알아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우리 이웃의 아픔에 함께함으로써 저도 구원하고 우리도 구원받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