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T13:37:55+09:00

[이상중 목사] 감사의 삶 – 2025년 11월 2일

시편 112편 1-10절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나요? 나의 앞에서 나를 인도하시고, 나의 뒤에서 나를 밀어주시고, 나의 옆에서 나와 함께 걸어주시고, 나의 안에서 나와 함께 호흡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깨닫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복된 성도의 삶을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주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

2022-10-31T02:46:18+09:00

[육성한 목사] 불안으로 나아가는 신앙 – 2022년 10월 31일

사무엘기상 16장 1-7절, 시편 40편 5-10절, 마태복음서 22장 41-46절 [안식년을 보내며 깨달은 것]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11월이 이제 이틀이 남았고, 한문덕 목사님은 6개월의 안식년을 마치고 복귀를 하십니다. 시간의 흐름은 상대적입니다. 삶의 어떠한 순간이 즐겁고 의미가 있을 때, 우리는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처럼 느낍니다. 반대로 의미가 없고, 괴로운 순간이라면 시간이 참 더디게 갑니다. 지난 주일에 교우들이 6개월이 금방 지나갔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을 보니, 그런 의미에서 한문덕 목사님의 안식년은 생명사랑교회에 참 [...]

2022-10-16T14:52:19+09:00

[송실 목사] 진정한 회복을 꿈꾸며 – 2022년 10월 16일 추수갑사주일

에스겔서 37장 1-14절, 시편 104편 1-6절, 히브리서 10장 19-24절 점점 높고 짙은 푸른 빛으로 하늘이 물들어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내리쬐던 뜨거운 햇살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따스한 온기로 우리에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과 밤에 불어오는 바람은 서늘하지만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과일나무에는 과일이 풍성히 열리고, 넓은 들에 곡식들은 고개를 숙이고 황금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 자연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기쁨과 삶의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한 해, 열심히 땀 흘려 일한 [...]

2022-10-09T13:37:40+09:00

[한문덕 목사] 너는 무엇을 보고 있느냐? – 2022년 10월 9일

예레미야서 1장 11-19절, 누가복음서 12장 54-56절 [목사 안수를 받던 시절] 올 11월 말이 되면 아마도 강미희 전도사님께서 목사 안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작년에는 육성한 전도사님께서 목사 안수를 받았고, 지난 8월 11일에는 송실 전도사님이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목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신학도 공부하고 목사 수련생 과정도 이수했지만, 막상 목사가 될 때는 두렵고 떨립니다. 때때로 주님께서 펼치실 일에 기대를 걸고 희망찬 내일을 바라보며, 주님의 종에게 내리시는 놀라운 은총의 순간을 짜릿하게 맛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답 없는 길 [...]

2022-09-25T16:08:37+09:00

[김영균 성도] 바울의 달리기 수업 – 2022년 9월 25일

빌립보서 3장 12-14절 코로나로 인해 권고사직을 당한 저는 ‘이중직 목회자’라는 현실을 개념이 아니라 피부로 경험하게 됩니다. 자비량 선교사처럼 스스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뛰어든 직장생활은 너무도 냉혹한 것이었습니다. 직장에서도 별 볼일 없고, 목회도 제대로 못하는 중간 상태에 끼어, 날마다 찾아오는 불안감을 이겨내고자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달리기를 하면 그동안 갖고 있었던 불안감을 떨쳐내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달리는 목사의 준말인 ‘달목’으로 닉네임을 정하게 됩니다. 성서본문에서 달리기에 관한 내용을 찾던 중에, 유독 바울서신에 달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