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T14:23:28+09:00

[이상중 목사]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 2025년 4월 27일

에스겔 11:14-20, 로마서 6:6-13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나요? 우리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 우리의 삶을 살피시고 이끌어가시는 이가 누구신지 앎으로서 매일 또 매 순간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주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하셨던 모든 말씀과 보여주셨던 모든 삶이 옳았음을 증명한 사건이라고 [...]

2022-04-10T16:52:17+09:00

[한문덕 목사] 추수할 일꾼을 보내소서 – 2022년 4월 10일 종려주일

역대지하 21장 18-20절, 시편 91편 9-16절, 누가복음서 10장 1-9절 [인생에 대한 평가와 왕의 치적] 한국 최초의 사설 공동묘지인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 공원에는 많은 민주 열사들과 노동 운동가들, 국가 폭력과 공안 사건의 희생자들이 묻혀 있습니다. 노회찬, 김근태 전 의원,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여사, 백기완 선생님과 박종철 열사, 문익환, 문동환, 홍근수 목사님 등. 이 땅의 민주화와 통일 운동, 노동 운동에 투신하셨던 분들이 계십니다. 또 거기에는 민중 신학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안병무 선생님의 묘도 있습니다. [...]

2022-04-03T11:38:03+09:00

[한문덕 목사] 하나님의 법정 앞에서 – 2022년 4월 3일 제주4.3기념주일

역대지하 10장 12-19절, 시편 82편 1-8절, 누가복음서 8장 30-39절 [코로나 확진과 자가격리의 시간] 지난 3월 22일에 제가 코로나에 확진되어 3월 28일 자정까지 자가격리를 하였습니다. 일주일 내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고, 온전히 집에만 있어야 했습니다. 아내와 둘째 아이도 같이 확진되었는데, 다행히 첫째 아이는 걸리지 않아서, 우리 가족 전체의 손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확진되기 2-3일 전부터 약간의 느낌이 있었는데,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에서는 계속 음성이 나오다가, 증상이 조금 더 심해진 이후에 양성이 나왔고, PCR 검사에서도 [...]

2022-03-27T16:54:59+09:00

[육성한 목사] 지혜의 자녀들 – 2022년 3월 27일

역대지하 7장 11-20절, 시편 78편 1-8절, 누가복음서 7장 28-35절 [변화가 필요해] 개신교 목사가 길을 가던 중 한 아이에게 우체국으로 가는 길을 물었습니다. 다행히 그 아이는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줍니다. 고마움을 느낀 목사는 자신도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어 말은 건넵니다. “너 정말 친절한 아이구나, 내가 특별히 천국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줄 테니 우리 교회로 설교를 들으러 오지 않으래?” 고개를 갸우뚱하던 아이가 대답합니다. “에이~ 농담하지 마세요. 아저씨는 우체국 가는 길도 모르잖아요.” 교회와 관련한 가벼운 유머이지만, 목사로서 [...]

2022-03-20T10:55:29+09:00

[한문덕 목사]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 2022년 3월 20일

역대지하 1장 7-12절, 시편 68편 1-6절, 누가복음서 4장 21-30절 [춘분과 부활절] 오늘과 내일 사이에 우리는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春分)을 맞이합니다. 태양의 황경이 0도가 되는 오늘 밤 12시 33분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이후로 낮의 길이가 더 길어집니다. 춘분은 전 세계가 다 기념하는데, 일본에서는 춘분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서양에서는 춘분 이후부터를 봄으로 봅니다. 춘분은 우리 그리스도교 절기와도 깊게 관련이 됩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유월절 절기는 원래 춘분 축제의 하나였습니다. 유대의 전통 달력은 태양태음력을 사용했고 1년의 [...]

2022-03-13T17:21:46+09:00

[한문덕 목사] 우리의 앞날을 위하여 – 2022년 3월 13일 청년주일

미가서 3장 5-12절, 시편 66편 10-15절, 누가복음서 3장 7-14절 [청년주일과 20대 대선 결과] 오늘은 청년들의 신앙과 열정을 높이기 위해 우리교단 총회가 제정한 청년주일입니다. 청년주일은 1953년 제38차 교단 호헌총회에서 결의되었기 때문에 우리 교단의 역사와 함께 해 왔고, 올해로 벌써 69회를 맞고 있습니다. 청년주일은 특별히 청년들을 교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세워주고, 청년들의 신앙으로 교회와 이 사회에 대한 하나님의 사명을 고백하는 날이며, 우리 교단의 모든 성도들이 애정을 가지고 청년 선교에 관심을 갖는 날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비록 온라인 [...]

2022-03-06T14:36:19+09:00

[한문덕 목사] 예수의 상흔을 몸에 새기고 – 2022년 3월 6일

미가서 2장 1-6절, 시편 55편 9-16절, 갈라디아서 6장 11-18절 [부활을 기다리는 사순절을 시작하며] 지난주 수요일,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에 대해서는 수요일 설교에서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교회의 각 절기는 저마다 뜻이 있고, 절기를 잘 지키면 우리의 신앙과 삶이 단단해집니다. 사순절은 여러 뜻이 있지만 그중 하나는 예수님의 부활이 곧 우리 자신의 부활이 되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사순절 동안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이웃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고, 고난 당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고, 자연환경과 기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