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중 목사] 감사의 삶 – 2025년 11월 2일
시편 112편 1-10절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나요? 나의 앞에서 나를 인도하시고, 나의 뒤에서 나를 밀어주시고, 나의 옆에서 나와 함께 걸어주시고, 나의 안에서 나와 함께 호흡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깨닫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복된 성도의 삶을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주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
[육성한 목사] 신뢰하는 삶 – 2022년 5월 1일 교회교육주일
역대지하 32장 1-8절, 시편 105편 1-5절, 누가복음서 16장 1-9절 [교회교육주일/어린이주일] 오늘은 우리 교단이 정한 ‘교회교육주일’입니다. 교회교육주일은 기장의 모든 교회와 교우들이 교회의 현재이자 미래인 어린이, 청소년, 청년을 신앙으로 양육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기도하는 주일입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매년 어린이 주일로 지켜왔고 어린이들이 인도, 기도, 성경봉독, 특별순서 등을 맡아서 예배를 드립니다. 비록 어린이들이 중심이 되어 예배를 드리지만, 교육부에 속한 청소년, 청년들도 기억해주시고 모두 그리스도교 신앙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들이 장년 [...]
[한문덕 목사] 복수하시는 하나님, 빛으로 나타나소서! – 2022년 4월 17일 부활주일
역대지하 26장 3-5절, 시편 94편 1-7절, 누가복음서 12장 4-7절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와 한 걸음 나아가기]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오늘 예배에 참여하신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능력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길 빕니다. 내일부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관련된 모든 제한이 해제됩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라든가 영업시간 제한도 모두 풀리고, 집회와 예배의 거리 두기도 풀리게 됩니다. 다만 실내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일주일간의 기간을 더 두고 4월 25일부터 가능해집니다. 마스크의 경우는 당분간 [...]
[한문덕 목사] 추수할 일꾼을 보내소서 – 2022년 4월 10일 종려주일
역대지하 21장 18-20절, 시편 91편 9-16절, 누가복음서 10장 1-9절 [인생에 대한 평가와 왕의 치적] 한국 최초의 사설 공동묘지인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 공원에는 많은 민주 열사들과 노동 운동가들, 국가 폭력과 공안 사건의 희생자들이 묻혀 있습니다. 노회찬, 김근태 전 의원,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여사, 백기완 선생님과 박종철 열사, 문익환, 문동환, 홍근수 목사님 등. 이 땅의 민주화와 통일 운동, 노동 운동에 투신하셨던 분들이 계십니다. 또 거기에는 민중 신학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안병무 선생님의 묘도 있습니다. [...]
[한문덕 목사] 하나님의 법정 앞에서 – 2022년 4월 3일 제주4.3기념주일
역대지하 10장 12-19절, 시편 82편 1-8절, 누가복음서 8장 30-39절 [코로나 확진과 자가격리의 시간] 지난 3월 22일에 제가 코로나에 확진되어 3월 28일 자정까지 자가격리를 하였습니다. 일주일 내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고, 온전히 집에만 있어야 했습니다. 아내와 둘째 아이도 같이 확진되었는데, 다행히 첫째 아이는 걸리지 않아서, 우리 가족 전체의 손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확진되기 2-3일 전부터 약간의 느낌이 있었는데,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에서는 계속 음성이 나오다가, 증상이 조금 더 심해진 이후에 양성이 나왔고, PCR 검사에서도 [...]
[육성한 목사] 지혜의 자녀들 – 2022년 3월 27일
역대지하 7장 11-20절, 시편 78편 1-8절, 누가복음서 7장 28-35절 [변화가 필요해] 개신교 목사가 길을 가던 중 한 아이에게 우체국으로 가는 길을 물었습니다. 다행히 그 아이는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줍니다. 고마움을 느낀 목사는 자신도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어 말은 건넵니다. “너 정말 친절한 아이구나, 내가 특별히 천국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줄 테니 우리 교회로 설교를 들으러 오지 않으래?” 고개를 갸우뚱하던 아이가 대답합니다. “에이~ 농담하지 마세요. 아저씨는 우체국 가는 길도 모르잖아요.” 교회와 관련한 가벼운 유머이지만, 목사로서 [...]
[한문덕 목사]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 2022년 3월 20일
역대지하 1장 7-12절, 시편 68편 1-6절, 누가복음서 4장 21-30절 [춘분과 부활절] 오늘과 내일 사이에 우리는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春分)을 맞이합니다. 태양의 황경이 0도가 되는 오늘 밤 12시 33분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이후로 낮의 길이가 더 길어집니다. 춘분은 전 세계가 다 기념하는데, 일본에서는 춘분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서양에서는 춘분 이후부터를 봄으로 봅니다. 춘분은 우리 그리스도교 절기와도 깊게 관련이 됩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유월절 절기는 원래 춘분 축제의 하나였습니다. 유대의 전통 달력은 태양태음력을 사용했고 1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