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T14:23:28+09:00

[이상중 목사]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 2025년 4월 27일

에스겔 11:14-20, 로마서 6:6-13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나요? 우리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 우리의 삶을 살피시고 이끌어가시는 이가 누구신지 앎으로서 매일 또 매 순간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주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하셨던 모든 말씀과 보여주셨던 모든 삶이 옳았음을 증명한 사건이라고 [...]

2021-10-31T15:27:52+09:00

[한문덕 목사] 오징어 게임과 기독교 개혁 – 2021년 10월 31일 종교개혁주일

역대지상 9장 22-27절, 시편 112편 1-10절, 마가복음서 10장 41-46절 한 문 덕 목사 [일상의 회복을 준비하며] 오늘 우리가 읽은 구약의 역대기서는 역사서 중 하나입니다. 여호수아서부터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와 열왕기상하에 이르는 신명기 역사서가 남왕국 유다의 멸망이라는 큰 재난을 기준으로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지은 죄를 회개하고 과거의 잘못을 극복할 수 있을지를 제시하려고 했다면, 역대기 역사서는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들이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는 책입니다. 고향 땅으로 돌아온 소수의 유다인들은 [...]

2021-10-24T13:59:37+09:00

[강미희 전도사] 나를 온전히 바라보라! – 2021년 10월 24일

역대기상 5장 23-26절, 시편 107편 17-22절, 마가복음서 8장 14-21절 [소통] 소통은 주로 타인과 생각과 마음을 서로 나누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이 만날 때, 서로 이해가 다른 집단을 만났을 때, 종교, 문화 등 삶의 양식이 너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서 우리는 소통을 합니다. 소통을 통해서 우리는 타인을 더 잘 이해하고, 나의 시야와 생각들도 넓혀갑니다.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나와 다른 이들을 통해서 경험합니다. [...]

2021-10-10T13:54:15+09:00

[한문덕 목사] 복수하시는 하나님 – 2021년 10월 10일

아모스서 5장 18-24절, 시편 94편 1-7절, 마가복음서 1장 21-28절 [목사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 우리 교단의 헌법 제18조 ‘목사의 의의’ 중 2항 ‘목사의 직분’에 보면 목사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목사는 본래의 인간성으로나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인간으로나 일반 신자와 다를 것이 없지만 그 맡은 직책 때문에 일반 신자와 구별된다. 전적으로 교회를 담임하고 섬긴다는 의미에서 그 직책은 교회에서 가장 존엄하고 유용한 전문가적 직책이다.” 길게 설명된 이 부분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목사도 일반 신자와 동일하지만 [...]

2021-10-03T15:30:19+09:00

[한문덕 목사]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 2021년 10월 3일 세계성만찬주일

아모스서 2장 4-8절, 시편 84편 5-10절, 로마서 14장 7-12절 [각 교단의 총회를 보며] 9월에는 각 교단의 총회가 개최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총회가 대폭 간소화해서 치러지지만 각 교단의 총회에서 다루어지고 결정되는 안건들을 보면 한국 개신교계의 흐름을 살필 수 있고, 한국 개신교의 미래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2018년 한국의 종교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개신교 교단은 무려 374개나 되고, 이 중에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명칭을 달면서도 나누어진 교단이 286개입니다. 전국의 교회를 포함해 기독교 단체의 수는 약 5만 5천 104개 정도가 됩니다. [...]

2021-09-26T11:21:43+09:00

[한문덕 목사] 하나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들 – 2021년 9월 26일

요엘서 2장 12-17절, 시편 78편 1-8절, 로마서 13장 8-14절 [조용기 목사의 죽음 앞에서] 어떤 사건을 놓고, 또는 인물을 두고 평가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하나의 사건에도 많은 것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고, 한 인간의 삶 또한 시대 상황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생애 속에서도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고,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장점이 곧 단점이기도 하고, 빛과 그림자처럼 분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

2021-09-19T11:35:43+09:00

[한문덕 목사] 정의를 뿌리고 사랑을 거두어라 – 남신도 주일/한가위 감사주일

호세아서 10장 11-15절, 시편 72편 1-7절, 로마서 8장 5-11절 [한가위 명절에 주님께 감사하며] 오늘은 한가위 감사주일이자, 우리 교단에서 정한 남신도회 주일입니다. 한가위 명절은 설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입니다. 자연과학과 기계문명에 의한 산업혁명 이전 농업과 임업, 축산업이나 수산업이 나라 경제의 기반이던 시절, 수확의 계절 가을에 맞이하는 추석 명절은 그야말로 가장 풍성한 명절이었습니다. 김매순(金邁淳, 1776~1840)의 『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에 보면 “민간에서는 추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면서 아무리 가난한 벽촌의 집안에서도 예에 따라 모두 쌀로 술을 빚고 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