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T13:04:29+09:00

[이상중 목사] 내가 그 안에 살겠다 – 2025년 12월 07일

스가랴서 2장 1-13절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나요? 지난 목요일 저녁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39회 한국교회 인권상 수상식에 참여하고 바깥으로 나왔는데,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광화문, 종로5가에서 펑펑 내리는 눈을 맞고 있는 그 순간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이 눈으로 인해 바로 몇 분 뒤 제가 [...]

2021-11-07T13:28:09+09:00

[한문덕 목사] 너희는 조심하여라 – 2021년 11월 7일

역대지상 14장 8-12절, 시편 119편 1-7절, 마가복음서 13장 14-23절 [일상이 회복될 것인가?] 이달부터 방역단계가 완화되자 예상대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적 현상입니다. 확진자를 줄이는 방식이 아닌 위중증 환자를 돌보는 방식으로 방역체계를 개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한 다양한 분들을 생각하며 무탈하게 일상을 회복하려면 여전히 우리 모두는 백신 접종에 협조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를 완전히 종식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감기나 독감처럼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조절할 [...]

2021-10-31T15:27:52+09:00

[한문덕 목사] 오징어 게임과 기독교 개혁 – 2021년 10월 31일 종교개혁주일

역대지상 9장 22-27절, 시편 112편 1-10절, 마가복음서 10장 41-46절 한 문 덕 목사 [일상의 회복을 준비하며] 오늘 우리가 읽은 구약의 역대기서는 역사서 중 하나입니다. 여호수아서부터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와 열왕기상하에 이르는 신명기 역사서가 남왕국 유다의 멸망이라는 큰 재난을 기준으로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지은 죄를 회개하고 과거의 잘못을 극복할 수 있을지를 제시하려고 했다면, 역대기 역사서는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들이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는 책입니다. 고향 땅으로 돌아온 소수의 유다인들은 [...]

2021-10-24T13:59:37+09:00

[강미희 전도사] 나를 온전히 바라보라! – 2021년 10월 24일

역대기상 5장 23-26절, 시편 107편 17-22절, 마가복음서 8장 14-21절 [소통] 소통은 주로 타인과 생각과 마음을 서로 나누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이 만날 때, 서로 이해가 다른 집단을 만났을 때, 종교, 문화 등 삶의 양식이 너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서 우리는 소통을 합니다. 소통을 통해서 우리는 타인을 더 잘 이해하고, 나의 시야와 생각들도 넓혀갑니다.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나와 다른 이들을 통해서 경험합니다. [...]

2021-10-10T13:54:15+09:00

[한문덕 목사] 복수하시는 하나님 – 2021년 10월 10일

아모스서 5장 18-24절, 시편 94편 1-7절, 마가복음서 1장 21-28절 [목사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 우리 교단의 헌법 제18조 ‘목사의 의의’ 중 2항 ‘목사의 직분’에 보면 목사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목사는 본래의 인간성으로나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인간으로나 일반 신자와 다를 것이 없지만 그 맡은 직책 때문에 일반 신자와 구별된다. 전적으로 교회를 담임하고 섬긴다는 의미에서 그 직책은 교회에서 가장 존엄하고 유용한 전문가적 직책이다.” 길게 설명된 이 부분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목사도 일반 신자와 동일하지만 [...]

2021-10-03T15:30:19+09:00

[한문덕 목사]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 2021년 10월 3일 세계성만찬주일

아모스서 2장 4-8절, 시편 84편 5-10절, 로마서 14장 7-12절 [각 교단의 총회를 보며] 9월에는 각 교단의 총회가 개최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총회가 대폭 간소화해서 치러지지만 각 교단의 총회에서 다루어지고 결정되는 안건들을 보면 한국 개신교계의 흐름을 살필 수 있고, 한국 개신교의 미래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2018년 한국의 종교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개신교 교단은 무려 374개나 되고, 이 중에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명칭을 달면서도 나누어진 교단이 286개입니다. 전국의 교회를 포함해 기독교 단체의 수는 약 5만 5천 104개 정도가 됩니다. [...]

2021-09-26T11:21:43+09:00

[한문덕 목사] 하나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들 – 2021년 9월 26일

요엘서 2장 12-17절, 시편 78편 1-8절, 로마서 13장 8-14절 [조용기 목사의 죽음 앞에서] 어떤 사건을 놓고, 또는 인물을 두고 평가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하나의 사건에도 많은 것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고, 한 인간의 삶 또한 시대 상황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생애 속에서도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고,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장점이 곧 단점이기도 하고, 빛과 그림자처럼 분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