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T13:37:55+09:00

[이상중 목사] 감사의 삶 – 2025년 11월 2일

시편 112편 1-10절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나요? 나의 앞에서 나를 인도하시고, 나의 뒤에서 나를 밀어주시고, 나의 옆에서 나와 함께 걸어주시고, 나의 안에서 나와 함께 호흡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깨닫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복된 성도의 삶을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주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

2021-09-26T11:21:43+09:00

[한문덕 목사] 하나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들 – 2021년 9월 26일

요엘서 2장 12-17절, 시편 78편 1-8절, 로마서 13장 8-14절 [조용기 목사의 죽음 앞에서] 어떤 사건을 놓고, 또는 인물을 두고 평가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하나의 사건에도 많은 것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고, 한 인간의 삶 또한 시대 상황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생애 속에서도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고,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장점이 곧 단점이기도 하고, 빛과 그림자처럼 분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

2021-09-19T11:35:43+09:00

[한문덕 목사] 정의를 뿌리고 사랑을 거두어라 – 남신도 주일/한가위 감사주일

호세아서 10장 11-15절, 시편 72편 1-7절, 로마서 8장 5-11절 [한가위 명절에 주님께 감사하며] 오늘은 한가위 감사주일이자, 우리 교단에서 정한 남신도회 주일입니다. 한가위 명절은 설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입니다. 자연과학과 기계문명에 의한 산업혁명 이전 농업과 임업, 축산업이나 수산업이 나라 경제의 기반이던 시절, 수확의 계절 가을에 맞이하는 추석 명절은 그야말로 가장 풍성한 명절이었습니다. 김매순(金邁淳, 1776~1840)의 『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에 보면 “민간에서는 추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면서 아무리 가난한 벽촌의 집안에서도 예에 따라 모두 쌀로 술을 빚고 닭을 [...]

2021-09-12T12:33:16+09:00

[한문덕 목사] 복음의 빚진 자로 살아가기 – 2021년 9월 12일

요나서 4장 5-11절, 시편 67편 1-7절, 로마서 1장 14-17절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베드로전서 3장 15절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거룩하게 대하십시오. 여러분이 가진 희망을 설명하여 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답변할 수 있게 준비를 해 두십시오.”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믿고 따르는 신앙을 선포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앗이 싹을 틔울 무렵 유대교와 로마제국은 때때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진리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의 [...]

2021-09-05T12:07:18+09:00

[한문덕 목사] 가르쳐 지키게 하라 – 2021년 9월 5일

요나서 3장 6-10절, 시편 61편 1-4절, 마태복음서 28장 11-20절 [육성한 전도사 목사 임직 후 부목사 청빙안 통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10월 3일까지 연장됨으로써 지금 우리는 7월 12일부터 거의 두 달이 넘게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 창립 9주년 기념 감사예배 또한 온라인 비대면으로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각 가정마다 간편식을 함께 나누어 성도의 교제에 힘쓰고, 또한 이틀 동안의 투표를 통해 육성한 전도사의 목사 임직 후 부목사 청빙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뒤늦게 온라인 [...]

2021-08-29T16:33:42+09:00

[한문덕 목사] 생명사랑의 희망공동체 – 2021년 8월 29일 창립기념주일

열왕기하 20장 1-6절, 시편 57편 7-11절, 마태복음서 25장 8-13절 [창립 9주년을 맞이하며] 무덥던 여름을 보내고 나니,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성큼 찾아왔습니다. 2년 가깝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힘든 우리들의 삶과 마음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우리교회가 창립 9주년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예배를 드립니다. 제가 첫 담임목회자로 부임한 지도 6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난 세월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날 때, 부모의 마음이 뿌듯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 생명사랑교회가 이제 9살이 [...]

2021-08-22T14:34:14+09:00

[한문덕 목사] 흥망성쇠(興亡盛衰)의 비밀 – 2021년 8월 22일

열왕기하 17장 5-12절, 시편 49편 1-9절, 마태복음서 23장 27절-24장 2절 [역시 대단해, 잘했어, 좋아!]   재미교포 2세가 한국어를 하나도 모르는 자기의 아이에게 모국어를 가르치려고 6개월 간의 휴직계를 내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왔습니다. 한국에 있던 부모는 자신의 아들 며느리와 손자를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지만, 한국어를 잘 모르는 아이가 한국어를 잘 배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외국어를 배우려고 할 때 나쁜 말부터 쉽게 배운다는데 그것도 염려가 되었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