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중 목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공동체 – 2025년 8월 3일
마가복음서 6장 34-44절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나요? 성도님들의 삶이 평안할 수 있어야 합니다. 평안해야 비로소 말씀이 보입니다. 평안해야 비로소 성도로서 살아야 할 좁은 길이 보입니다.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있건, 어떤 일을 겪고 있건, 다시 평안을 택하여 하나님께 삶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
[한문덕 목사] 잘하는 일과 나무랄 것 – 2024년 6월 23일
요한계시록 2장 1-7절 [설교 계획] 2022년 6개월의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와서 성경의 순서대로 창세기부터 성서 본문을 정해서 설교를 해 왔는데, 벌써 요한계시록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성서 본문은 올해 우리 교회가 정한 표어인 “첫 사랑을 마음에 품고 새 걸음으로”의 주제 본문이기도 합니다. 올해 첫 주일인 새해 주일에 이 본문으로 설교했지만, 오늘은 성서 본문 내용에 집중하여 더 충실하게 다루고자 합니다. 앞으로 요한계시록의 첫 일곱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들을 하나씩 살펴보려고 하는데, 오늘은 그 첫 순서로 [...]
[한문덕 목사] 생명사랑의 길_우리의 밝은 미래를 위해! – 2024년 6월 16일
유다서 1장 17-25절 [기후 붕괴 시대에] 사랑하는 생명사랑 교우 여러분! 전국의 성도 여러분! 너무나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6월인데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날들이 많고, 조금만 걸어도 땀범벅이 됩니다. 토요일 새벽부터 내린 비로 잠깐 주춤했지만 이번 주 내내 불볕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아프리카 북부, 미국 남서부, 그리스, 튀르키예 등, 전 세계가 폭염과 폭우에 시달리고 있는데, 중국 신장 지구는 지표면 온도가 75까지 올라갔습니다.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구는 매달 가장 [...]
[한문덕 목사] 진리에 협력하는 사람 – 2024년 6월 9일
요한삼서 1장 1-12절 [요한삼서에 대하여]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요한삼서는 요한이서를 쓴 분과 같은 분입니다. 편지의 서두에서 자신을 장로라고 부르기 때문에 편의상 장로 요한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요한이서가 장로 요한이 특정한 교회에 보낸 편지라면, 요한삼서는 가이오라는 개인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장로 요한은 선교사들을 가이오가 살고 있는 지역에 파송하였고, 가이오는 이들이 선교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후하게 대접하였습니다. 장로 요한이 파송한 선교사들은 이방인 출신 선교사들이었는데, 이방인들로부터 생계 지원을 받지 않았기에 가이오의 친절하고 극진한 대접은 큰 감동이 [...]
[한문덕 목사] 진리와 사랑으로 – 2024년 5월 26일
요한이서 1장 1-11절 [그리스도의 적대자들 사이에서]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요한이서는 요한복음서, 요한일서와 함께 요한 공동체와 관련된 문서입니다. 요한 공동체, 또는 요한 교회라고 불러도 좋은 이들은 예수께 사랑받던 제자 즉 ‘애제자’라고 불리는 사람을 통해 전해 받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생긴 공동체입니다. 초기 교회 전통은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를 사도 요한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이들과 관련된 공동체나 서신 앞에 모두 요한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어찌 되었든 우리는 요한복음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등을 통해 이 공동체가 어떤 상황들을 겪으며 [...]
[한문덕 목사] 빛과 어둠 사이에서 – 2024년 5월 19일 성령강림주일
요한일서 2장 9-17절 [교회가 탄생하기까지: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며]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성령강림의 사건으로 예루살렘에 첫 그리스도교 교회가 탄생했기 때문에 오늘은 교회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2,000년 전 오늘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서 함께 만나 이렇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신앙 안에서 한 가족이 되어 형제자매로 서로 교제하는 일도 없었겠지요. 그래서 정말 귀하고 뜻깊은 날입니다. 그런데 첫 교회가 탄생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우선 갈릴리를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 운동을 시작하셨던 예수님은 제도나 조직, 건물로서의 교회를 만들 생각이 [...]
[한문덕 목사] 정의가 깃든 새 하늘 새 땅을 기다리며 – 2024년 5월 12일
베드로후서 3장 13-18절 [가정의 달 오월을 맞으며] 흔히 오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을 비롯하여, 성년의 날(1985년부터 셋째주 월요일), 2007년에 국가 공인 법정기념일이 된 부부의 날(21일)과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주자는 의미에서 만든 입양의 날(11일)까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생각하고 기념하는 날들이 가득합니다. 모든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공동체적 존재이기 때문에, 최초의 관계를 익히고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게 하는 가정과 가족은 그야말로 중요합니다. 어떤 집안에 태어나서 어떤 가족 구성원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