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T13:05:19+09:00

[정주현 목사] 모든 생명을 다스리는 인간 – 2026년 09월 13일

창세기 1장 26-31절, 누가복음서 12장 4-7절 오늘은 창조절 둘째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을 다시 한 번 깊이 묵상하고, 그 의미를 삶으로 살아내고자 다짐하고 실천하는 창조절답게 요즘의 날씨는 하나님의 창조질서 순환을 피부로 체감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살아가는 우리가 오늘 마주하는 본문은 창세기와 누가복음서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의 질서를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

2024-06-16T16:34:41+09:00

[한문덕 목사] 진리에 협력하는 사람 – 2024년 6월 9일

요한삼서 1장 1-12절 [요한삼서에 대하여]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요한삼서는 요한이서를 쓴 분과 같은 분입니다. 편지의 서두에서 자신을 장로라고 부르기 때문에 편의상 장로 요한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요한이서가 장로 요한이 특정한 교회에 보낸 편지라면, 요한삼서는 가이오라는 개인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장로 요한은 선교사들을 가이오가 살고 있는 지역에 파송하였고, 가이오는 이들이 선교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후하게 대접하였습니다. 장로 요한이 파송한 선교사들은 이방인 출신 선교사들이었는데, 이방인들로부터 생계 지원을 받지 않았기에 가이오의 친절하고 극진한 대접은 큰 감동이 [...]

2024-05-26T12:51:28+09:00

[한문덕 목사] 진리와 사랑으로 – 2024년 5월 26일

요한이서 1장 1-11절 [그리스도의 적대자들 사이에서]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요한이서는 요한복음서, 요한일서와 함께 요한 공동체와 관련된 문서입니다. 요한 공동체, 또는 요한 교회라고 불러도 좋은 이들은 예수께 사랑받던 제자 즉 ‘애제자’라고 불리는 사람을 통해 전해 받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생긴 공동체입니다. 초기 교회 전통은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를 사도 요한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이들과 관련된 공동체나 서신 앞에 모두 요한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어찌 되었든 우리는 요한복음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등을 통해 이 공동체가 어떤 상황들을 겪으며 [...]

2024-05-19T16:33:56+09:00

[한문덕 목사] 빛과 어둠 사이에서 – 2024년 5월 19일 성령강림주일

요한일서 2장 9-17절 [교회가 탄생하기까지: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며]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성령강림의 사건으로 예루살렘에 첫 그리스도교 교회가 탄생했기 때문에 오늘은 교회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2,000년 전 오늘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서 함께 만나 이렇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신앙 안에서 한 가족이 되어 형제자매로 서로 교제하는 일도 없었겠지요. 그래서 정말 귀하고 뜻깊은 날입니다. 그런데 첫 교회가 탄생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우선 갈릴리를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 운동을 시작하셨던 예수님은 제도나 조직, 건물로서의 교회를 만들 생각이 [...]

2024-05-12T17:58:22+09:00

[한문덕 목사] 정의가 깃든 새 하늘 새 땅을 기다리며 – 2024년 5월 12일

베드로후서 3장 13-18절 [가정의 달 오월을 맞으며] 흔히 오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을 비롯하여, 성년의 날(1985년부터 셋째주 월요일), 2007년에 국가 공인 법정기념일이 된 부부의 날(21일)과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주자는 의미에서 만든 입양의 날(11일)까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생각하고 기념하는 날들이 가득합니다. 모든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공동체적 존재이기 때문에, 최초의 관계를 익히고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게 하는 가정과 가족은 그야말로 중요합니다. 어떤 집안에 태어나서 어떤 가족 구성원과 함께 [...]

2024-05-05T16:08:07+09:00

[한문덕 목사] 생명사랑 어린이 – 2024년 5월 5일 교회교육주일

이사야서 11장 6-9절 [어린이날/어린이 주일] 오늘은 어린이날이자 우리 교단이 정한 어린이∙청소년 주일이고 또 교회교육주일이기도 합니다. 어린이∙청소년 주일을 제정한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의 주체로 설 수 있게 하기 위함이고, 교회교육주일로 삼은 것은 신앙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 잘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생명사랑교회는 오늘 어린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들에게 알맞은 예배를 기획하고 예배위원이 되어서 예배를 이끌어 갑니다. 다만 설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목사인 제가 하는데, 현장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설교를 [...]

2024-03-31T15:24:36+09:00

[한문덕 목사] 살아서, 살아서, 끝끝내 살아내어 – 2024년 3월 31일 부활주일

빌레몬서 1장 8-20절 [부활의 넓고 깊은 뜻]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물리치고 다시 사신 것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예수의 부활은 단순히 한 사람에게 특별하게 일어난 개인적 문제만은 아닙니다. 2,000년 전에 일어났고 그 이후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이 잊히고 마는 과거의 사건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종종 사망 판정을 받은 사람이 다시 소생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죽었다가 사는 일은 그야말로 기적이고, 그것을 경험한 개인이나,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일이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히 한 개인의 죽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