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 목사] 모든 생명을 다스리는 인간 – 2026년 09월 13일
창세기 1장 26-31절, 누가복음서 12장 4-7절 오늘은 창조절 둘째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을 다시 한 번 깊이 묵상하고, 그 의미를 삶으로 살아내고자 다짐하고 실천하는 창조절답게 요즘의 날씨는 하나님의 창조질서 순환을 피부로 체감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살아가는 우리가 오늘 마주하는 본문은 창세기와 누가복음서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의 질서를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
평화가 이 땅에 오실 때 (2019년 12월 15일)
이사야서 61장 1-3절, 누가복음서 1장 46-56절 오늘 이사야서 말씀에서, 야훼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은 주님께서 자신을 보낸 이유를 말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 석방을 선언하고, 주님의 은혜의 해와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언하고, 모든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서입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단순히 가난한 사람을 부유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가난을 야기하는 불평등한 사회구조의 변혁과 그동안 당해왔던 모든 차별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
자랑하려거든 (2019년 12월 8일)
요한복음서 1장 14-18절, 고린도전서 1장 26-31절 오늘 함께 읽은 요한복음서는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는 한 문장으로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살덩이가 되셨다는 말은 당시 고대 근동사회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여질 수 없는 사상일 뿐만 아니라 비웃음을 사고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낮고 천한 것에서 가장 고귀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생각, 거룩한 신성이 물질적 차원으로 내려와서 그들과 함께 거하고 그들을 구원한다는 생각은 그리스-로마 세계의 모든 종교에서 거부하던 것이었습니다. 요한복음서 저자는 [...]
가나안 성도들을 위하여 (2019년 11월 24일)
시편 41편 1-3절, 로마서 15장 1-13절 시편 41편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돌보는 사람이 복이 있어서, 재난이 닥칠 때 주님께서 그를 구해 주시며, 주님께서 그를 지키시며 살게 하실 뿐만 아니라, 어떤 병이든지 떨치고 일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복은 한 개인이 누리는 평안한 삶, 그 삶을 가능하게 해 주는 풍족한 조건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가 말하는 복은 타자를 위한 헌신과 그것을 통해 이룩하는 전체 생명의 풍요로움과 관련됩니다. 바울 사도가 로마에 쓴 [...]
평신도 강단교류 “평등한 나라” – 이재원 님 (동녘교회) (2019년 11월 17일)
마태복음서 20장 1-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