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중 목사]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 2025년 4월 27일
에스겔 11:14-20, 로마서 6:6-13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나요? 우리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 우리의 삶을 살피시고 이끌어가시는 이가 누구신지 앎으로서 매일 또 매 순간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주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하셨던 모든 말씀과 보여주셨던 모든 삶이 옳았음을 증명한 사건이라고 [...]
[한문덕 목사] 믿음의 사람과 성전의 기둥 1) – 2024년 7월 28일
창세기 17장 1-8절, 요한계시록 3장 7-13절 [2부작 설교] 설교를 준비하다 보니, 오늘 주어진 본문으로 한 번에 설교를 끝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설교는 2부작으로 합니다. 오늘은 “믿음의 사람과 성전의 기둥” 첫 번째 편이고, 8월 둘째 주일(11일)에 같은 본문 같은 제목으로 두 번째 설교를 이어가겠습니다. [21세기에도 성경이 필요한가?] 오늘날은 하룻밤을 자고 나면 다른 세상이 되어 있다고 말해도 될 만큼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사건 사고도 많습니다. 기후 변화와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붕괴와 기후 재앙 [...]
[한문덕 목사]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 – 2024년 7월 21일
마태복음서 25장 1-13절, 요한계시록 3장 1-6절 [신앙과 삶, 그리고 사회] 지금 우리가 계속 살펴보는 1세기 소아시아 지역의 일곱 교회는 로마제국 아래서 그리스도교 신앙을 어떻게 지켜내고 확보할 것인가라는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신앙의 문제는 곧 삶의 문제이고, 어떤 사회를 구현하려고 하는가로 이어지는 문제입니다. 모든 일이 초월적 존재인 신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믿었던 시절에는 어떤 신을 자신의 주님으로 모시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정체성과 삶의 모습도 완전히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세상에는 다양한 신들이 존재하고, 신들도 결혼을 [...]
[한문덕 목사] 전진하는 믿음 – 2024년 7월 14일
열왕기상 21장 4-7절, 요한계시록 2장 18-29절 [오늘날 하나님의 아들은 누구인가?] 오늘은 두아디라 교회에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살펴봅니다.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중에 두아디라에게 보내는 편지가 가장 깁니다. 편지의 서두에 주님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그 눈이 불꽃과 같고, 그 발이 놋쇠와 같으신 분, 곧 하나님의 아들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외형적 모습은 “불꽃 같은 눈”과 “놋쇠와 같은 발”로 묘사됩니다. 불꽃은 밝게 빛나며,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모든 것을 불사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영화에 보면 [...]
[한문덕 목사] 사탄의 왕좌가 있는 곳에서 – 2024년 7월 7일
히브리서 4장 12-13절, 요한계시록 2장 12-17절 [사탄의 왕좌가 있는 곳] 오늘은 소아시아 지역 버가모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그리스도교가 이제 막 생겨나던 시절, 교회는 자체 건물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 대개는 그나마 조금 넓은 집을 가지고 있는 어느 교인의 집에서 모여서 예배를 드리거나, 아니면 무덤으로 사용되는 동굴의 공터에 모여 예배를 드리곤 했지요. 오늘 우리가 버가모 교회라고 부를 때, 오늘날처럼 번듯한 건물이 있는 교회를 생각하면 안 됩니다. 버가모 교회란 ‘버가모 지역에 살고 있는 교인들의 모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
[한문덕 목사] 고난과 생명의 면류관 – 2024년 6월 30일
골로새서 1장 24-29절, 요한계시록 2장 8-11절 [아시아의 꽃 서머나]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소아시아 지역에 있는 교회에게 보내는 요한계시록 저자의 편지를 살펴봅니다. 오늘은 서머나 지역에 있는 교회인데, 오늘 우리가 읽은 성서 본문을 보니 주님께서 이 교회에게 하시는 첫마디 말씀이 이것입니다. “나는 네가 당한 환난과 궁핍을 알고 있다.” 이 한마디를 통해 우리는 서머나 교회의 교인들도 에베소 교회의 교인들처럼 로마 지배 아래에서 큰 핍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서머나라는 도시는 에베소에서 북쪽으로 약 120km [...]
[한문덕 목사] 잘하는 일과 나무랄 것 – 2024년 6월 23일
요한계시록 2장 1-7절 [설교 계획] 2022년 6개월의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와서 성경의 순서대로 창세기부터 성서 본문을 정해서 설교를 해 왔는데, 벌써 요한계시록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성서 본문은 올해 우리 교회가 정한 표어인 “첫 사랑을 마음에 품고 새 걸음으로”의 주제 본문이기도 합니다. 올해 첫 주일인 새해 주일에 이 본문으로 설교했지만, 오늘은 성서 본문 내용에 집중하여 더 충실하게 다루고자 합니다. 앞으로 요한계시록의 첫 일곱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들을 하나씩 살펴보려고 하는데, 오늘은 그 첫 순서로 [...]